양주 변하려면 6년 고인 물 깨끗한 물로 바꿔야…‘이번엔 꼭 바꾸자’ 호소
▲ 안기영 후보가 출정식에서 지역의 장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사진제공=안기영 후보 캠프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16년의 권력 놀음을 막으려면 이번엔 꼭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8일 총선 레이스의 첫발을 내딛는 출정식에서 “양주시가 무능과 무책임으로 계속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후보가 하나가 돼 6년 고인 물을 새롭고 신선한 깨끗한 물로 바꿔야 양주가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 모든 역량을 다 쏟아서 지역의 장래를 위해 헤쳐 나가는 이 싸움에 함께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박종성·이세종·김시갑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현삼식 전 양주시장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나섰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김민호·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 김현수·정현호·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 안기영 후보 운동원들이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승리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안기영 후보 캠프

안기영 후보는 “양주시민을 위해 4·10 총선에서 압승해 16년 권력 놀음 꼭 끝내겠다”며 “힘 있는 여당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이 키우기에 마음 편한 경기 북부의 중심 양주, 살고 싶은 양주로 변화시키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전반기 2년은 180석이라는 절대다수의 힘으로 야당 몫인 상임위원장 자리를 빼앗았다. 후반기 2년도 절대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이재명 체포방해, 장관 탄핵, 법안 날치기를 반복하면서 온갖 횡포를 다 부렸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주에 꼭 필요한 경기 북도 도청사 양주 유치, 양주테크노벨리 첨단산업클러스터 육성, 교육도시 양주를 만들겠다”며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안기영을 선택해 달라”고 외쳤다.

한편, 당원과 지지들은 민생과 부동산을 파탄 내며 국정 방해에만 몰두한 민주당을 시민의 몽둥이로 심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