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정 후보가 일산서구 주엽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일산을 반드시 자족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용태 후보 선대위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정 후보는 28일 오후 6시 일산서구 주엽역 광장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굵고 당당한 목소리로 출정식 마이크를 잡은 김 후보는 “일산 발전의 중요한 과제는 세 가지”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킹핀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고양 경제자유구역 확정이 그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첫째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가득 차지만 이외 시간에는 텅텅 빈다”며 일산의 고질적 교통문제를 지적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되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은 모여, 인구 변동·산업유발 등과 같은 변수가 변할 수 있다”며“그럼 경제 타당성 핵심인 B/C값이 올라 교통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일산의 도시 가치는 저평가 우량주로 비교될 수 있다”며“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려면 호재가 떠야 하는데 경제자유구역이란 호재가 발생하면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금을 들고 찾아올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서울 강남·목동 같은 명문 학군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학부모의 교육열이 만든다”며“경제자유구역에 대기업·신산업을 유치해 자족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용태 후보는 대전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양천구에서 3선 국회의원(18·19·20대)을 지냈으며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