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상승세, 주민들 당선되면 잘해달라 부탁”
▲ 이광재 후보가 29일 열린 민주당 현장 선대위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지역 주민들의 당부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광재 후보 캠프

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29일 분당갑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번 선거는 경제와 민생에 대한 심판이다”며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건강으로 의료개혁은 불가피한 국가과제이다”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한 발씩 물러나 대타협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정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부가 대화하길 원한다면 대화로 가기 위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도 ‘의새’ 폄훼발언의 주인공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단계적·합리적 의대 증원, 여야·정부·의협·전공의·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법률기구 ‘국민건강위원회’ 설치, 4조6000억원 R&D 예산 삭감에 따른 이공계 대책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국가정책을 수사하듯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를 마친 이 후보는 취재진에게 “요즘 만나는 주민들이 ‘당선되면 정말 일을 잘해줘야 돼요’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마지막 시간까지 정말 겸손하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분당갑 전황은 플러스, 상승세를 탔다”고 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