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식사동 구제거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양주·고양·파주 3곳에 각 1억원을 투입해 생활관광 명소 골목을 조성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은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신규골목으로 선정된 곳에는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5곳을 선정해 생활 관광 명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명소로 육성했다.

올해 사업 공모 결과 ▲양주 천년의 사랑 골목 ▲고양 식사동 구제거리 ▲파주 장단 통일촌 마을여행 골목이 선정됐다.

도는 양주 광사동 일원에 천일홍 천만송이로 ‘천년의 사랑 골목’을 조성해 투어 코스로 활용한다. 고양 식사동 구제거리는 판매 중인 옷과 소품들을 활용해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파주시 통일촌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골목 콘텐츠를 개발해 골목길 관광 코스로 만든다.

도 관계자는 “관광테마골목 매니저 양성 교육, 골목 활동가 선발 및 골목 홍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생산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골목의 테마를 살리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명소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