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주요 길목 점령…일부 도로 교통통제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다음달 1~2일 포천과 가평에서 지상 협동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육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포천시와 가평군 일대에서 지상 협동훈련을 한다.

검문소 운용, 차단선·봉쇄선 점령 등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기지 테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이다.

사단 전 병력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지상 협동훈련의 목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도로를 이용해 장갑차, 전차 등 궤도 장비와 일반차량이 이동한다. 군 검문소와 주요 길목을 점령하는 훈련도 이뤄진다.

37·43·46·47번 국도와 56·78·372·387번 지방도 등 일부 도로는 교통통제와 차량 감속운행이 예상된다.

군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기동로를 점검하고,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안전통제관과 군사경찰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