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건 접수…허위사실 유포 최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20여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선과 관련해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23건(입건자 34명)이다.

이 중 유형별로는 기타를 제외하고 '허위사실 유포'가 7건(30.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쇄물 배부 관련 위법 행위'가 21.7%(5건)로 그 뒤를 이었고, 현수막 벽보 훼손도 1건이 접수됐다. 나머지 기타는 10건(43.5%)이다.

다만 현재까지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영상 조작물)와 관련된 입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체 23건 중 3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1건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불송치했다. 나머지 19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되는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