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윤오(수원을) 후보가 28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과 지역의료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구 7개 행정동(구운동, 금곡동, 서둔동, 율천동, 입북동, 평동, 호매실동) 내 아동인구는 3만8462명으로 전체 인구 25만1818명의 15%를 차지한다. 이중 영유아는 1만334명, 초등학생 1만4893명, 중·고등학생 1만3235명이다.

홍 후보는 “좌충우돌 뛰어노는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각지도 못했을 일로 다치는 등 상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야간에 운영하는 병원을 찾기가 힘들다”며 “24시 아동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료 기관들과 긴밀한 연계와 협의를 통해 아이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서수원은 저출산 시대에 역으로 아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4시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수가할증제를 통해 소아과 의사 고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국내 건강보험 수가 체계는 ‘상대 가치 총점 고정제‘로 운영되고 있어 소아청소년과의 진찰 수가나 입원 수가를 올리면 다른 과 수가를 줄여야 하는 구조다.

홍 후보는 “소방서와 같이 소아 영역은 각 지역 필수 기관으로 둘 필요가 있다”며 “소아의료는 필수 의료라는 테두리에서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수가할증제 도입과 지원 체게를 대폭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