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철 IPA 경영부사장 초청
▲ 28일 열린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인 모임 주최 제17회 조찬포럼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인 모임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인 모임은 28일 한국항만연구원 인천연수원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IPA) 경영부사장을 초청 '인천항 성장과 미래전략, 24년도 IPA 주요추진사업'을 주제로 제17회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날 김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명, 온실가스 감축 50%, 부채비율 50% 달성이라는 2035경영목표를 세웠다”라며 “'물류와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복합가치 항만'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인도네이사, 인도 등 항로 다변화와 미주, 유럽 등 원양항로 개척 등으로 5개 신규항로를 유치하겠다”며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화주를 중심으로 물류비 컨설팅 및 인천항 강점 홍보에 나서는 화주 마케팅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환적물량, 야적장 확대 등 신차 35만대 유치와 지난해 50만대를 돌파한 중고차는 다양한 수출지원정책 등을 통해 60만대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지난해부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국제카페리선 활성화와 모항 및 플라잉크루즈(Fly&Cruise) 활성화에도 나서 올해 200만 해양관광여객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시기에 IPA를 비롯한 항만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스마트오토밸리 조성과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