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

국민의힘 남양주갑 유낙준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 관계자는 고발장에서 “최민희 후보가 23일 열린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답변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하수처리장 원천무효’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자 답변을 통해 “남양주시 감사관이 감사를 종료했고 알아본 바에 의하면 감사의견이 재정으로 가는 게 타당하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는 최 후보 외에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도 참석했다.

유 후보측 관계자는 “이 사안은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남양주시 감사관의 의견을 받았다”며 고소장에 남양주시 감사관 회신공문을 첨부했다. 이어 “하수종말 처리장은 평내,호평 주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선거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만약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표하였다면 회원 수 8000명이 넘는”평내호평모여라“ 카페에 영상으로 이미 많은 시민이 공유한 상태에서 충분히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희 후보사무소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