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원식 계양갑 후보, 경인교대·인천대 통합 구상안 내놔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 노력 또한 최 후보 복안
▲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 갑 국회의원 후보/사진제공=최원식 후보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경인교대를 인천대와 통합하거나 주변 대학들과 함께 공동으로 대학원 대학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최 후보는 “계산동에 둥지를 튼 경인교대 인천캠퍼스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학생∙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경인교대 정상화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인교대를 인천대와 통합하거나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인천지역 대학인 경인교대와 인천대, 인하대∙연세대 등이 공동으로 대학원 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인천지역은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이나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으나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로 탄소중립에 대비한 전문학과 추진에 제약이 있다”며 “각 대학들이 공동으로 관련 대학원 대학을 추진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희룡 후보가 공약한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 추진 시 경인교대를 공공학원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최 후보의 구상이다.

최 후보는 계산동에 있는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계양구의 대표적인 시설들인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력 있는 준비된 일꾼 최원식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