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까지 도장 탈락 손질
지하주차장, 누수 경과 후 조치
지난해 9월5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파크자이 아파트 외벽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모습. 인천일보 DB
▲지난해 9월5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파크자이 아파트 외벽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모습. /인천일보 DB

GS건설이 인천 연수구에 지은 지 5년도 채 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누수와 도장 탈락 등 시공상 하자가 발생하자 보수 공사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19일까지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송도파크자이' 아파트 곳곳에서 발생한 도장 탈락 문제와 관련해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019년 5월 준공된 송도파크자이 아파트에서 도장 탈락과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

▶ 관련기사 : 위험천만 '송도파크자이' 곳곳 물 새고 도장 탈락

외벽 도장 탈락 문제에 대해 GS건설은 전체 아파트 9개 동 가운데 2개 동만 보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GS건설은 입주민과 원만한 협의 끝에 701동을 시작으로 전체 9개 동에 대해 외벽 균열을 보수하고 재도장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에 대해선 다가오는 장마철 누수 경과를 지켜본 뒤 보수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겨울철에 도장 공사를 진행하면 하자가 생길 수 있어 다음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하 주차장 누수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입주자들과 여름철 이후에 보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5월 GS건설을 상대로 “누수와 도장 탈락 등 하자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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