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중고생을 위해 이달부터 학생성공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지역 6개 권역에서 학생성공버스 24대 운행이 이뤄졌다. 전체 운행 대수는 45대로 나머지 21대는 내달 초부터 운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성공버스를 시범 도입했다.

운행 권역은 총 6개로 ▲송도 ▲청라·경서 ▲영종 ▲검단 ▲서창·남촌 ▲부평 일신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창 권역에 이어 신도시에서도 운행 거리가 더 늘어난다. 기존에는 학생성공버스가 한 권역에서만 순환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지역 밖으로 확대 운행된다.

적용 대상은 송도와 청라·경서, 검단 권역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 받는 아이들의 통학 불편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 수요자들의 기대 수준을 반영해 그동안 농어촌에 국한됐던 통학버스를 도심지역까지 확대했다”며 “교육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통학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