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명주 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광주에 산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후보는 “판교~오포선(판교∼신현∼능평) 조기 추진, 경강선 연장(광주∼태전·고산∼양벌) 및 경강선 배차 간격 단축, 국지도 57호선 지하화(태재고개) 조기 추진, 르네상스 엑스포대로(곤지암-초월-양벌-매산) 개설 등 교통 개선 대책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그는 “신현·능평을 지나는 국지도 57호선이 개통된 이래, 대체 우회도로가 없어 차량정체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 이에 따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승용차 중심의 도로교통체계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0년간 광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5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가 돼 가고 있는 만큼 교통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토부와 함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 교통문제는 익히 잘 알고 있다”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중부고속도로 초월 하이패스 톨게이트(Hi-pass TG) 설치 추진 ▲곤지암 역세권 1·2권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태화산 명품 관광벨트 사업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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