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부지역 국회의원 후보 8명은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넥스트레벨팀 2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시대를 여는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로드맵’을 발표했다.

경기 남부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시대를 여는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로드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염태영(수원무)·김준혁(수원정)·홍기원(평택갑)·차지호(오산)·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 후보는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넥스트레벨팀 2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민주당 넥스트레벨팀’은 1호 어젠다로 ‘초연결 경기도-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를 제시한 바 있다.

이들이 말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란 미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참여 도시들을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통해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 메가시티는 하나의 대도시를 중심에 두고 주변으로 공간적 확장하는 반면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는 도시들이 기능을 분담하고 수평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온전한 연결체계를 가진다.

이날 내놓은 3대 비전은 ▲다극화된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중심 ▲반도체·AI·모빌리티·바이오의료 등 첨단융합산업의 국제적 메카 ▲경제위기 탈출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다.

넥스트레벨팀은 물리적·디지털·거버넌스 등 3대 연결을 약속했는데, 여기에는 교통분야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디지털 보안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한 실천 과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3호선 경기남부(수서-용인-수원-화성)연장 ▲경기남부 ‘반도체선(동탄-용인-이천)’ 추진 ▲용인도시철도-GTX-신분당선 연결 추진 ▲RE100을 위한 반도체 콤비나트 및 신전력망 조성 ▲분산형 스마트 종합병원 시스템 도입 ▲디지털 보안 및 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센터 설치 등이 있다.

차지호 후보는 “초연결 기술로 경기남부 도시의 각 특장점을 연결할 수만 있다면 지리적 한계를 완전히 무력화하고, 경기 남부는 하나의 도시권역으로 기능할 수 있다”며 “서울을 넘어서는 초연결-광역도시가 될 것이고, 첨단 기술과 인재, 자본까지 집중돼 있어 하이퍼-커넥티드 시티에 제격이다”고 말했다.

염태영 후보는 “넥스트레벨팀 1차 기자회견을 한 후 8명의 민주당 후보가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제안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비전을 통해 행정적 경계를 초월해 교육·정보· 문화·예술·여가 생활 등 전 영역에 걸친 유기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