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25일 시민시상식에서 모범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모범납세자는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한호씨, 윤성진씨, ㈜보영테크, ㈜엘오티머트리얼즈, 오산새마을금고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모범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간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성실납세자 중 오산시 재정기여도가 높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오산시 모범납세자는 오산시 관내 공영주차장을 1년간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시 금고(농협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할 수 있다. 다만 조세 포탈 행위 등이 확인되면 혜택은 배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로 시 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시민들을 위해보다 다양한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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