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라이브시티·킨텍스·아람누리 등 최적의 입지 강조
▲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정 선대위 김현아 총괄선대본부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예종 일산 유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것을 요구했다 /사진 제공=김용태 후보 선대위

“한예종(한국종합예술학교) 일산 유치를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정 후보는 2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예종 일산 유치를 요구하는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CJ 라이브시티와 연계한 K-POP 문화거점센터 조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정책건의서는 지역 선거운동을 고려, 김용태 선대위 김현아 총괄선대본부장이 대신 전달했다.

김 후보는 정책건의서에서 "고양시는 유수의 예술대학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희망해 왔다"면서"2021년 문체부 용역(한예종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 연구) 후 진행이 멈춘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대학 이전 문제를 달라진, 달라질 고양시 일산으로 이전을 다시 한 번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예종 일산 유치에 김 후보가 다시 한 번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예종 유치에 나선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특례시로 김포, 파주 등 풍부한 배후 인구 보유와 CJ 라이브시티 건설 추진, 킨텍스, 아람누리 등 인프라 구축으로 예술인 육성과 미래 K-컬쳐 확산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용태 후보는 SNS를 통해 "김현미 전 장관이 한예종 유치 약속 때 와는 여건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첨단산업단지, CJ 라이브시티 건립의 정상화가 필요한 이유를 한데 엮은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여건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산은 김포, 인천 공항과 가깝고 수많은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지로서 위상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CJ 라이브시티 등 건설과 함께 K-컬쳐를 통한 관광 촉진에도 기여할 최적의 입지”라고 덧붙었다.

김용태 후보는 "현재 계획 중인 수도권 북부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첨단산업 단지까지 지정된다면 일산은 세계적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는 경제·문화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일산의 밝은 미래 청사진도 밝혔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