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세브란스 병원, 오는 2026년 차질 없이 개원

병원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모자보건특화센터’ 설치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 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제공 - 정일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 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송도 세브란스 병원을 오는 2026년 차질 없이 개원하고, 세브란스 내 모자보건특화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20만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주민 중 상당수가 젊은 가족임에도 불구 송도국제도시 내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다.

또 미성년 아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소아청소년과 의료시설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정 후보는 송도 세브란스병원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분야를 아우르는 ‘모자보건특화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세브란스병원이 송도국제도시에 완성되면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인천 지역 전반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 모두가 마음 놓고 우리나라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약 800병상 이상의 대형 3차 대학병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010년 세브란스 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했지만 송도 세브란스 병원 착공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