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는 경기북부 본가…행정중심 복합도시 기회

북부도청 유치하면 행정 네트워크 중심 발돋움
▲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양주에 경기 북부도청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마 기자회견 모습.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경기 북부도청을 양주에 유치해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양주·포천·동두천시, 가평·연천군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의 핵심지역으로 양주를 경기 북부 신성장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안 후보는 “경기 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운신의 폭을 제한받아 왔지만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면서 “양주에 북부도청을 유치하면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향한 행보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북부도청 유치는 양주시의 2035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성과를 앞당길 법령 정비 및 행정지원도 용이해질 수 있다. 중앙 정부의 신경제지도 구현과 동행하는 행정력 제공처로 양주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광역교통 기반 사업 등이 더욱 힘을 받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주는 경기 북부의 본가로 택지 개발을 통해 인구가 계속해서 유입돼 30만 도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경기 북부의 특별자치도 독립 실현과 함께 양주시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해 오는 2035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기영 후보가 내건 경기 북부도청 유치 공약은 양주시의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과도 일치한다.

현재 양주시는 최첨단 산업유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도시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중장기 종합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