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2차 보고회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 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의견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며 각 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 상황 보고회를 열어 385건의 시민 건의사항 처리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2월29일 열린 1차 보고회는 동별로 민원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날 2차 보고회는 민원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담당 부서의 현장 점검과 검토 과정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 시장은 “과거에 단순한 청소 민원이 지금은 자원순환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을 만큼 매년 시민의식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광명시 행정도 단순히 한 사람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아파트 입주비와 관리비 부담으로 퇴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를 연계,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를 위해 물건 납품 대행 일자리를 연계, 스마트팜을 연계한 대체 농업용지 해소 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박 시장은 “세밀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민원이 내년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책임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2차 보고회 이후에도 건의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미해결로 남는 사항이 없도록 추진하고 건의사항 처리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알리는 등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