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드론을 활용해 대형 사업장에 대한 비산먼지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내부 물뿌리기, 세륜시설 운영 등으로, 시는 드론을 띄워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장소의 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만안구는 3개 반 6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을 한다.

구는 앞서 올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 30곳을 점검해 세륜 미실시, 생활소음 규제 기준 초과 등 위반업체 9곳을 적발해 행정조치 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 공사장의 경우 지역이 넓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각 구청과 함께 주기적으로 드론을 활용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봄철 대기질 개선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특별점검을 준비했다”며 “비산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