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반도체처럼 국가 안보...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
▲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후보가 찰리 채플린 콧수염을 달고 독특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에 나선다. /사진제공=최영록 후보 캠프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후보가 포천에 드론특화단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최 후보는 용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만들 듯이 포천에도 국가적 차원에서 ‘드론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드론은 곧 현실로 다가온다. 전쟁도 그렇고 택배도 드론으로 한다. 그러나 드론 기술 개발은 이미 중국에 뒤처져있다”면서 “한두개의 기업이 드론을 생산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드론은 이제 반도체처럼 국가 안보다.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론은 수십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의 핵심 먹거리”라면서 “포천을 드론의 메카, 세계적인 드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렇게 되면 포천은 15만명에서 30만명, 가평은 6만명에서 10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드론특화단지를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록 후보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 기간에는 찰리 채플린 콧수염을 달고 독특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포천·가평이 서울의 3배에 이르는 면적에다 20만명의 유권자가 분산된 만큼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

최 후보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공약과 의정활동 준비는 가장 잘 준비해 온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유권자를 일일이 만나 인사드리는 게 힘들어 차별되고 독특한 방법으로 인지도를 끌어 올리겠다. 당선되면 깔끔한 얼굴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포천·가평=이광덕·정재석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