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水 생수로 유소년 야구 꿈나무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_추신수.

SSG 추신수가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송현석)와 함께 내놨던 생수 ‘추신水’의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7월 유소년 야구 지원 방법을 모색하다 신세계푸드와 함께 본인의 이름에 착안한 ‘추신水’ 생수를 출시,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추신水’는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G마켓, SSG닷컴 등에서 소비자를 만났고, 추신수와 신세계푸드는 많은 팬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SNS 채널을 통해 ‘추신水’를 홍보하는 ‘추린지(CHOOllenge)’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추신水’는 약 40만병이 팔렸고, 추신수와 신세계푸드는 판매 수익금 3000만원으로 야구공 4000개를 마련해 인천지역 중학교 야구부 6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 23일 열린 ‘추신水’ 생수 판매 수익 기부금 전달식.

추신수는 “유소년 야구는 한국 야구의 발전에 있어 물과 같은 소중한 존재다. 이번 기부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 추신水 제품 출시 취지에 공감하며 구매해주신 모든 팬 분들과 도움을 주신 신세계푸드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인천신흥중학교 야구부 주장 정동준 군은 “추신수 선수가 유소년 야구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도와주신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 추신수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水’ 생수 판매 수익 기부금 전달식은 23일(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앞서 열렸으며, 추신수와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정동준 등 인천지역 중학교 야구부 주장 6명이 참석했다.

업체와 추신수는 전달식 이후에도 ‘추신水’ 생수를 계속 판매해 계속 수익금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SSG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