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구 을 후보 경기도 유세 동시에 인천 후보 6명 ‘후원회장’ 자처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후보 2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구 을 후보. /사진제공-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명룡’(이재명·원희룡)이 주말 접어들며 본격적인 ‘대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구 을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 사무소 앞인 임학 사거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 각오를 알린다.

원희룡 후보는 출마 선언식을 통해 ‘명룡대전’이란 신조어가 화제가 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지역 공약 사항도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 한 달 가까이 계양구 을 지역을 돌면서 느낀 소회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 을의 또 다른 양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장 지역구 챙기기보다는 당 대표 자격으로 경기도를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선다.

동시에 이재명 대표는 인천에서 적지 않은 민주당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직접 맡아 ‘깨알’ 지원에 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 갑 박찬대 후보와 부평구 을 박선원 후보, 남동구 을 이훈기 후보, 부평구 갑 노종면 후보, 서구 을 이용우 후보, 서구 병 모경종 후보까지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6명 후보 후원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영입인재부터 현역 의원까지 인천지역 민주당 승리를 위한 힘 보태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