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구 을 후보 경기도 유세 동시에 인천 후보 6명 ‘후원회장’ 자처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후보 2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후보 2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명룡’(이재명·원희룡)이 주말 접어들며 본격적인 ‘대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구 을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 사무소 앞인 임학 사거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 각오를 알린다.
원희룡 후보는 출마 선언식을 통해 ‘명룡대전’이란 신조어가 화제가 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지역 공약 사항도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 한 달 가까이 계양구 을 지역을 돌면서 느낀 소회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 을의 또 다른 양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장 지역구 챙기기보다는 당 대표 자격으로 경기도를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선다.
동시에 이재명 대표는 인천에서 적지 않은 민주당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직접 맡아 ‘깨알’ 지원에 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 갑 박찬대 후보와 부평구 을 박선원 후보, 남동구 을 이훈기 후보, 부평구 갑 노종면 후보, 서구 을 이용우 후보, 서구 병 모경종 후보까지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6명 후보 후원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영입인재부터 현역 의원까지 인천지역 민주당 승리를 위한 힘 보태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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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당내에서도 과격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당직자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이 대표의 발언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주의를 표명했다고 한다.이 대표가 '반(反)윤석열' 전선에서 협력하고 있는 조국 혁신당이 선전하자 잠재적 경쟁심으로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조국 혁신당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반(反)윤석열' 전선에서 동참하고 있으므로 환영해야 하기에 경쟁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말은 있을 수 없는 망상의 수준이라 생각한다.
감정이 들어가 있는 과격한 발언보다는 조목조목 이론을 앞세워 침착하게 국민을 설득하는 길만이 성공의 길이라 확신한다.이어 "강성지지층의 표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같은 전략이 대다수 시민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