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원식 후보, 22일 “특정 정당 독식을 막겠다” 후보 등록

"정체된 계양 발전 적임자는 최원식”이라며 지역 주민에게 호소

▲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20여년 특정 정당 독식을 막고 진정한 계양의 일꾼이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20여 년 특정정당 독식에 의해 정체된 계양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 후보로 등록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 후보에 따르면 2004년 신설 선거구인 계양구 갑은 지금껏 보수후보가 한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계양구 을에 비해 보수세가 강한 곳이지만, 민주당 아성이 깨지지 않고 있다.

이 곳은 크고 작은 공장들과 공단 외곽 쪽방촌 등이 밀집한 곳으로, 지난 10여년간 풍산금속을 비롯해 여러 공장들이 이전하며 주거지가 형성됐다. 하지만 고속도로 주변의 공장들과 30년된 저층 주거지, 빌라 단지들이 여전히 많아 재개발·재건축 현안이 많은 지역이다.

계양구 갑 선거구는 서울과의 통행을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만큼 BRT 노선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E 추진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이 지역 현안이자 쟁점이다.

최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국회의원과 구청장 등을 독식해왔지만, 지역 주요현안인 재개발 재건축 등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열악하다”며 “19대 국회의원 재직 때 당리당략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계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만큼은 계양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후보들을 선택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