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40년 지기’ 석동현…자유통일당 ‘비례 2번’
▲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송파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이 22일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현행법상 여성에게 할당되는 비례 1번에는 현역 국회의원인 황보승희 의원이 선정됐다. 황보 의원은 최연소 구의원 출신으로 자유통일당 공약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비례대표 2번에 이름을 올렸다. 석 전 사무처장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상임 대외협력특보를 맡은 바 있다. 앞서 석 전 사무처장은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경선에 도전했지만 공천 배제됐다.

비례 3번에는 자유통일당 1호 영입인재인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 원장이 지정됐다.

이어 ▲김학성 한국헌법학회 고문 ▲김혜실 뉴욕주 변호사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 ▲김은숙 인덕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겸임조교수 ▲손상대 전 일간경기 편집국장 ▲김미숙 전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김수열 자유통일당 조직위원장 ▲김성은 전 종로구의회 의원 ▲박모세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 ▲정기택 강동대학교 이사장 ▲손다빈 ▲이강산 자유통일당 부대변인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박광진 전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 ▲김주현 ▲한광훈 전 외교부 사단법인 국제우호협회 이사장 순으로 각각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최근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의석 할당 기준인 3%벽을 넘기며 원내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