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1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등록 접수를 하고 있다./김철빈기자 narodo@incheonilbo.com

국민의힘 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21일 오전 11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제 일을 열심히 하면 유권자에게 인정을 받는 순간이 올 것이라 믿는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교통문제를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보고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일하게 될 인력들이 지역에서 통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여러 공약들로)국회에 가는 발판으로 삼았지만 해결되지 않는 숙원 중 하나가 교통 문제”라며 “지하철 3호선을 끌어와 반도체 벨트에 남북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벨트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 육성 방안도 제안했다.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수도권에서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필요 인력을 지역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아동전문병원 신설과 난임부부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아플 때 즉시 방문 할 수 있는 병원이 있어야 하는데 야간진료를 하는 병원은 지역에 1곳 밖에는 없다”며 “아동청소년과 전문의 5명, 50베드가 있는 아동전문병원을 유치해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여러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공약을 만들었고 한달에 10%씩 주민 지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표 전날인 9일까지 지지율이 50%가 넘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대표 공약은 ▲지하철 3호선 연장 ▲영통소각장특별법 발의 추진 ▲영통구청복합청사 건립 ▲아동전문24시간병원 신설 ▲교육자유특구 지정(영통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 ▲문화예술허브 조성 추진(미래형 수원예술고등학교 신설, e스포츠학교 신설 및 스포츠센터 확충 등) ▲마이스터트랙 확대 등이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