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상·하류 지자체 등 유관기관 대책 논의

강우, 댐 월류 등 위기대응체계 집중 점검
▲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관계자들이 21일 여주 한강보관리단에서 여름철 극한홍수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는 한강유역의 여름철 극한홍수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여주 한강보관리단에서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춘천시 등 댐 상·하류 5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한강유역 댐 운영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댐 운영 제약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해소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한강유역본부는 전날 한강유역 다목적댐 3곳, 용수댐 2곳, 홍수조절댐 3곳 등을 대상으로 과거 발생했던 홍수의 2배 이상 강우와 댐 월류 등 극한 상황을 가정해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했다.

이어 홍수분석과 댐 상·하류 상황을 고려한 방류 의사결정 능력과 댐 월류 등 긴박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등 위기대응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오승환 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 과거 홍수를 뛰어넘는 극한홍수가 발생하더라도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