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0여개 유관기관,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현장 방문
▲ 인천본부세관이 21일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에서 인천항 20여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은 2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주기관을 대상으로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본부세관이 인천항 수출입유관기관∙보안기관∙선사와의 협력 및 세관 현장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 유관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는 급증하는 해상특송화물의 신속한 통관과 고위험 관리대상물품의 효율적인 관리로 인천항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건설된 종합보세 구역이다. 자동분류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2200만건의 해상 전자상거래 물품 처리가 가능하다. 마약·총기류·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한 마약 폭발물 탐지기,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과학 장비도 구비돼 있다.

이날 인천항 상주기관 대표들은 ‘특송물류센터’에서 자동분류시스템을 통한 물류자동화가 구현된 해상 특송화물 통관 절차를 참관하고, ‘컨테이너 화물검사센터’와 ‘지정장치장’에서는 고위험 관리대상화물의 검사 현장을 둘러봤다.

하춘호 통관감시국장은 “통합검사센터 개장으로 스마트하고 효과적인 사회 안전위협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과 신속한 통관서비스 제공으로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기관 간 정보공유 활성화, 위급상황시 신속대응, 수출입∙항만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증진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세관업무 이해를 바탕으로 활발한 상호 소통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무역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