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24일(일)부터 시작되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맞아 SNS 팬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WKBL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이널 시리즈 예측’과 ‘오늘의 수훈 선수 맞히기’ 등 두 가지 내용으로 진행한다.

‘파이널 시리즈 예측’은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팀과 시리즈 전적을 예측하는 이벤트다.

21일(목)부터 24일(일) 정오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몰텐 농구공(1명), 몰텐 소장용 골든볼(1명), WKBL 스포츠카드(3명), 치킨 세트(3명), 영화 관람권(2명) 등 총 1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오늘의 수훈 선수 맞히기 이벤트는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 실시하는 중계방송사 수훈 선수 인터뷰의 주인공을 맞히면 된다. 이벤트 게시물에 매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고 정답자 3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 출처=WKBL

한편,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와 2위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24일(일) 오후 1시35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통산 3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B스타즈는 ‘한 시즌 홈 경기 전승’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올 시즌 단일리그 이후 최초 정규리그 홈 경기 전승(15승)을 기록한 KB스타즈는 현재 플레이오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홈 경기까지 모두 승리할 경우, 역대 최초 WKBL 한 시즌 홈 경기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KB스타즈 박지수와 관련된 기록도 눈에 띈다. 현재 챔피언결정전 통산 더블더블 12회를 기록 중인 박지수는 더블더블 2회를 추가할 경우, 정선민(13회, 은퇴)을 제치고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더블더블 단독 1위에 오른다. 추가로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vs 삼성생명)부터 이어 온 7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더 늘릴지도 관심사다.

우리은행은 득점, 3점 슛, 어시스트, 스틸 등에서 챔피언결정전 통산 현역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혜진과 WKBL 선수 최다승(319승)에 빛나는 김단비 등을 앞세워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21승 5패로 WKBL 챔피언결정전 감독 최다승 1위에 올라있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역대 WKB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1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무패(3승)를 기록 중인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의 지략대결도 눈길을 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