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부터 인천 7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22대 총선자 등록이 시작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 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7개 선관위에서 14개 선거구에 대한 총선 후보자를 등록 중이다. 인천에는 10개 기초 선관위가 있지만 선거구 중 중복된 곳이 있어 3곳(동구, 강화군, 옹진군) 선관위에서는 후보 등록을 받지 않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 등록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가 21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배준영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가 21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 갑 후보가 21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 갑 후보가 21일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신재경 남동구 을 후보가 21일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부평구 을 후보가 21일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 병 후보가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첫날 오전 9시 중구강화군옹진군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비롯해 같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 연수구 갑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 남동구 갑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 남동구 을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 부평구 을 민주당 박선원 후보, 서구 병 모경종 등이 순조롭게 후보 등록 중이거나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종섭 호주대사가 정부 일정을 이유로 귀국함에 따라 인천지역 민주당 후보 중 상당수가 공항에 현장 항의 시위에 동참 중이다.

/글·사진=이주영·정회진·이창욱·곽안나·박해윤·이아진·이나라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