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중구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공영버스를 전면 개편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공영버스 11개 노선을 신설·통합해 12개로 확대할 구상이다. 오는 2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하늘도시에서 공항철도 영종역을 오가던 기존 노선인 5-3번을 5-4번(동보노빌리티~우미린2단지후문~한양수자인~영종역)과 5-5번(영종국제병원~e편한세상영종오션하임~한신더휴스카이파크~영종역) 등 2개 노선으로 확대 편성한다.

또 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을 반영해 5번 ‘영종공영버스차고지∼영종도서관’ 노선을 ‘영종역∼하늘문화센터’로, 6-1번은 ‘전소∼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각각 개편한다.

버스 3·4번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운행 시간과 노선도 개선했다.

특히 원거리 통학을 하는 영종중 학생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해당 노선들의 운행 시간을 하교 시간대인 오후 3∼4시에 맞춰 조정했다.

아울러 기존 2번과 2-1번은 왕산 차고지∼운서역을 오가게 될 용유지역 신설 노선인 7∙8번으로 통합 운영한다. 평일 심야 노선인 5-1번의 경우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도록 노선을 확대한다.

구는 이번 개편으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편리한 통행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