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너머, '제3회 고려인 꿈너머장학사업 장학증서수여식' 개최. /사진제공=사단법인 너머

고려인지원단체 사단법인 너머는 안산 빅토리아에서 고려인 미래세대를 위한 '제3회 고려인 꿈너머장학사업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 후원으로 시작된 고려인꿈너머장학사업의 하나로, 고려인 동포 청소년 및 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너머 신은철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과 약 50여 명의 고려인 동포 장학생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업성취도, 비전,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 대학생 15명, 청소년 5명, 청년 2명 등 총 22명의 장학생에게 총 72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연화양(한양대)과 최 아르툠군(봉일천고)이 대표로 나서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이번에 받은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이 발전하고 성장해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단법인 너머 신은철 이사장은 “고려인 동포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누구보다 빛나는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의 사모인 시크리티스 유복순 이사는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 위한 지원을 폭넓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인 미래세대를 위한 꿈너머장학사업은 국내 최초로 고려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