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긍정적 화답
▲ 국민의힘 안산시(병) 김명연(왼쪽) 예비후보가 20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에게 정책건의 패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안산시(병) 김명연 예비후보

국민의힘 안산시(병) 김명연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안산시의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된 주제는 안산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유치, 대부동 경기 안산국제학교 설립,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 및 원곡초 내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등이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의 유치를 통해 안산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산업 인재 양성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대부 지역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국제학교는 내국인 학생 및 안산 거주 학생에게 국제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0%의 우선 배정을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안산원곡초등학교 내에 상호문화공유학교를 설립하고, 총 20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새로 입국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수업 환경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시에 정착하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김 후보는 기대한다.

대부 지역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김 후보는 교직원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동사택 건립을 약속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안산에 첨단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과 국제학교가 설립되는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대환영 의사를 표했으며, 김 후보와 함께 안산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밝혔다.

김명연 후보는 "안산의 교육환경은 인근 도시보다 비교우위에서 밀리고 있어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첨단·국제 인재양성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형성하면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도시브랜드 전체를 끌어올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