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터, 봄맞이 꽃길 조성.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주민들이 봄을 맞아 행정복지센터와 대학동 일대를 화사하게 꾸미는 봄꽃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동 통장협의회와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동 직원 등 2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학동의 보도 주변에 비올라, 마거릿을 포함한 봄꽃 500여 포기를 심었다.

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메마른 겨울이 지나고 다가온 봄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참여자 중 한 명은 "겨울 동안 메마른 마을에 다채로운 봄꽃을 심으며 활기찬 봄기운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네 미관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두현지 해양동장은 "봄꽃 식재를 통해 주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위안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곳곳에 따뜻한 봄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