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
▲ 과천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과천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 내에서 15번째, 전국에서 92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곳을 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한 데 이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를 꾸리고 아동권리옹호관 등을 위촉했다.

또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를 열고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인증 구성요건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4년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현판을 받게 된다.

시는 ▲아동 중심 놀이·여가 환경 조성 ▲아동이 만들어가는 참여체계 구축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6가지 전략목표, 37개의 중점추진사업을 펼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과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