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병훈 예비후보. /인천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대통령실이 직접 비호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본 적이 없다며 사실상 황 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첫해엔 ‘바이든-날리면 사태’로 전 국민을 청취력 테스트하더니, 이번엔 언론탄압은 없었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테스트하는 거냐”면서 “미국 국영 매체는 윤 대통령 집권 2년도 안 돼 언론상대로 벌인 소송이 최소 11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역대 정부를 통틀어 최다 소송이라고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여당조차 황 수석 자진 사퇴 결단을 요구하는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만 문제없다 한다”며 “내 편의 자유와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고 제 맘에 들지 않으면 협박과 탄압으로 틀어막는 국정 철학, 이것이 ‘윤석열식 언론관’이다”고 했다..

소 예비후보는 “이젠 ‘입틀막’을 넘어 ‘칼틀막’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당장 황상무 수석을 경질하고 언론탄압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