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교통 공약 시리즈 2탄

지하철 4호선 과천 구간 증차·급행 추진
▲ 이소영 예비후보. /인천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신분당선 의왕 연장'과 'KTX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겠다”며 의왕·과천 교통 공약 시리즈 2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군포시와 협력해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분당선 의왕 연장선을 반영시키겠다”고 했다.

의왕에서 광교를 거쳐 분당·판교를 잇는 횡단 철도 노선 신설을 제시한 것으로, 광교역에서 서·북수원 일대를 거쳐 의왕역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약 10km 구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KTX 의왕역 정차' 추진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왕역은 GTX 정차를 위해 재정비되는 2028년 GTX-C 개통 시점에 맞춰, 신형 KTX도 동시에 정차되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의왕역 주변으로 3기 신도시가 조성되기 때문에 배후 수요는 충분하며, 지난 30년간 의왕ICD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온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도 KTX 정차는 당연한 일”이라며 “의왕역은 1호선과 GTX-C, 위례과천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그리고 KTX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펜타 역세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4호선 사당~오이도 구간 증차와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4호선 과천·안산선(사당~오이도) 내 최대 혼잡 구간은 ‘인덕원~정부과천청사’로 110%의 혼잡률을 보이나, 현재 건설 중인 과천정보타운역을 주로 이용하게 될 지식정보타운 내 배후수요만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과천·주암지구 배후수요까지 포함하면, 4호선 이용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늘리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왕·과천=김영복·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