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종섭, 당장 귀국해 조사받아야”, 윤상현 “육참골단 결단해야”
▲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시 분당구 갑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윤상현 미추홀구 을 예비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함께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를 방문해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대화를 하며 인하대 캠퍼스를 걸어가고 있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

국민의힘 4·10 총선 수도권 후보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의 결단을 연일 촉구했다.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O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당장이라도 귀국해서 조사받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임명 자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는 현재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라며 “귀국해서 수사를 종결시키고 거기에 따라 그다음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인천 동·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연이은 악재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선거 결과를 가름할 수도권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비록 본질에 대해 나름의 이유도 있고 억울함도 있을 것이지만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하는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