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정치인 새로운 바람...나의 경쟁력은 소통 능력”

[나의 강점]
젊은감각으로 SNS 마케팅
대화 코드 맞추고 실시간 대응

[모경종이 보는 이행숙]
정무부시장 역임 행정 경험자
넓은 시각으로 일 처리할 분

[차별화된 공약]
명문 특성화고 단지 조성
1등 신도시 검단 성장 밑거름
▲ 모경종 예비후보. /사진제공=모경종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 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번 4·10 총선에서 '새로운 바람'이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 서구 병 민주당 전략 국민참여경선에서 현역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의원을 상대로 과반 표를 이끌어냈다. 3자 구도라 결선까지 예상됐던 경선에서 34세 청년 정치인 모 예비후보는 한판승을 연출했다.

모경종 예비후보는 서구와 이웃 동네인 계양구 을 현역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이기도 하다. 201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비서관으로 시작해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이재명 국회의원실을 거쳐, 당대표 비서실에 합류해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다 사직하고 출마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물었더니 '이재명 대표'라고 답하기도 했다.

당내 치열한 경쟁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보여준 모경종 후보는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와 본선을 치른다.

4·10 총선부터 신설된 서구 병에서 모경종 예비후보는 마지막까지 새로운 바람으로 자리할 수 있을까. 검단신도시 중심으로 구성된 서구 병은 최근 인구 급증으로 인천에서 새로운 정치 핵심지로 급부상 중이다.

모경종 예비후보에게 여당 '맞수'인 이행숙 예비후보의 '강점'을 물었다.

모 예비후보는 “이행숙 예비후보는 인천시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경험해 본 행정 경험자”라고 상대 후보를 치켜세웠다. “서구를 넘어서 인천 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저보다 나아 인천 전반의 큰 시선을 가지고 일을 이끌어 가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상대 후보보다 본인이 강점인 부분은 “제가 가진 경쟁력은 소통 능력”이라며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유권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젊은 감각으로 유권자들이 정치를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빠른 시간에 '모경종' 이름 세 글자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차별화된 공약과 관련해선 “검단을 삶을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와 교육 관련 공약을 준비해 차별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세부적으론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참고한 명문 특성화고 단지 조성, 수도권매립지 복합테마파크 등 1등 신도시 검단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중이다.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는 이행숙 예비후보에겐 “2026년 검단구 탄생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더 검단의 유권자들을 위해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결론짓자”고 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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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서구병 맞수] 국민의힘 이행숙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 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행정가와 정치가의 장점을 두루 갖춘 후보로 평가된다.행정학 박사인 그는 인천시 중구여성회관 관장,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주요 공기업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민선8기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임용되며 지역 현안을 챙겨왔다.정계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20년차다. 지역구 당협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제20대 총선부터는 끊임없이 금배지에 도전해왔다.선거구 획정으로 새롭게 생긴 서구 병의 첫 국회의원 타이틀을 놓고 이행숙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예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