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 지원 '1318온코칭'
학습자 모집...5월부터 본격 지원
사업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 사업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해 교육격차 완화에 나선다. 도는 이들에게 고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온라인 학습 지원 정책인 '1318온코칭'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최근 EBS 한국교육방송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올해 5월부터 본격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1318온코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나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2달 간 주 1회, 총 9회 1:1 온라인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318은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을, 온은 온라인을 의미한다. 2024년에는 중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추후 확대 예정이며, 5기수로 나눠 기수별 8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습비는 전액 무료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4과목 중 학습을 희망하는 과목을 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과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로 선정이 되면 학습유형감사와 AI학습진단평가 후 결과에 따라 학생 수준에 적합한 EBS 교재와 온라인 강의 활용을 지원한다. 온라인 강의는 대학생 학습코치가 선별해 제공하게 되는데 학습코치는 해당 학생의 학습이 잘 진행되는지, 과제는 잘하는지 등 교육과정 전반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학생 학습코치는 4년제 대학생들 가운데 별도 모집 과정과 교육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 우수 학습자 300명을 대상으로 12월에 집중학습 진로성장캠프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318온코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수급권자, 읍면지역 등)은 우선 선발·지원된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현재는 중학생과 동일연령 청소년만 가능하지만 이후 사업을 확장해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