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2개 읍면 주민 설문조사
▲ 양평군청 전경./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민 10명 중 9명은 종합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에 앞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559명) 양평군민이 희망하는 장사 방법으로는 '화장'이 96.2%(53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평군에 장사시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89.6%(501명)로 가장 높았다.

또한, 거주지역(주변마을 및 해당 읍면포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동의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62.8%(351명), 상관없음 18.4%(103명), 반대 15.4%(86명), 무응답 3.4%(19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양평군민의 웰다잉(Well-Dying)을 설계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중이다.

전진선 군수는 공약사업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해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양평군민의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지난 1월 과천시와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앞서 1월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과정에 있어 주민 소통을 최우선으로 총 4개 반으로 구성된 친환경장사시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군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참관인'을 4월16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참관인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 시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관할 수 있다.

군은 4월까지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의 요청이 있을 시 '부르셨습니까?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와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추진하며, 오는 21일과 22일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요청한 2개 면 마을 주민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세종 은하수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