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이범석(사진)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척수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대한척수학회는 재활의학과와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모여 국내 척수 손상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2004년 창립됐다.

이 교수는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한 뒤 현재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척수장애인을 진료했으며, 국내 최초로 장애인 성 재활 및 방광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척수학회 아시아지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 및 아시아 척수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