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총선에는 김기표, 재보선에는 이종문 단일화 합의

야권 총단결로 尹정권 심판…민생개혁 연합정치 실현 약속
▲ 4·10총선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와 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김기표 캠프

4·10총선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와 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이 무공천 결정을 내린 부천시마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위해 김기표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진보당 백 후보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시대의 정치적 과제 앞에서 진보당과 민주당은 하나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부천에 진보정치의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 후보와 진보당 이종문 후보를 통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을 폭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똘똘 뭉쳤다”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22대 총선 야권후보 단일화 정책협약’도 발표했다.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 재추진 ▲자산과 소득불평등 해소 ▲돌봄국가책임제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등 국회 입법과제 협력 등이다.

진보당 이종문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이번 연합정치 합의는 부천 정치사 최초로 야권연대를 실현해낸 정치혁명”이라며 “단 한석의 시의원 의석도 윤석열 검찰독재 세력에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부천시민의 절실한 요구임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