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에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으로부터 50㎏의 쌀을 후원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유치원은 원생들이 매주 모은 쌀을 2006년부터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에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원생들이 기부한 쌀은 제도권 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과 긴급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은숙 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쌀을 직접 기부함으로써 자신의 환경에 대해 감사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선부3동장은 “이러한 기부 활동이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아이들이 인성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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