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설비 및 피난 설비 설치 여부 등 점검
안산소방서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오리엔테이션 및 멤버십 트레이닝(MT) 등의 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대부도 펜션타운과 같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박 및 펜션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 및 시민들이 여가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은 구체적으로 각각의 실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여부, 일산화탄소 및 가스 누출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안산소방서는 또한 캠핑장이나 바비큐 시설 주변의 발화 우려 물질 제거 조치의 이행 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숙박업 관계자들에게 소방 시설의 정상적인 유지·관리 및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은 "민박 및 펜션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숙박업 관계자들이 소방 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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