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잔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같이 걷자’ 마을 걷기 행사 참가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고잔 복지센터 쉼과 힘은 오는 4월13∼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된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고잔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같이 걷자' 마을 걷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흐른 후 마을의 변화를 돌아보고, 그중에서도 특히 참사의 회복 과정과 문화마을로의 거듭난 고잔동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416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걷기 행사는 고잔 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힐링 테라스 풍경, 단원고등학교, 원고잔공원, 소생의 정원을 지나 생명안전공원 부지까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고잔동 내외의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고잔동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신청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031-480-0075 고잔 복지센터)으로 직접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