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큐브엔터

큐브엔터(182360)는 엔터테인먼트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브이티의 자회사이며, 종속회사로는 VT Japan을 두고 있다. 2023년 매출액 1,423억(YoY +18%), 영업이익 154억(YoY +123%)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여자)아이들의 누드와 퀸카의 흥행으로 인한 앨범 판매량 증가와 공연, MD 등 다양한 항목의 매출 증가, VT Japan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그럼에도 동사의 주가는 컴백일(1월29일) 대비 약 20% 하락했다. 이는 전작 대비 음원 역성장, K-POP 음반 판매량의 성장 둔화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투자 심리가 저하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최근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첫째, (여자)아이들의 이번 앨범 초동판매량은 153만장으로 역사적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인 I feel 대비 약 35% 상승한 수치이다. 최근 중국 공구 물량 감소로 트와이스를 제외하고는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한 그룹이 없음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록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최근 브이티의 일본향 매출 호조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3월 일본의 메가와리(메가세일) 행사로 브이티의 수딩마스크와 리들샷이 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역시 화장품 매출 또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비록 전작 대비 음원이 역성장한 건 사실이지만 과한 우려이다. 최근 유튜브 뮤직의 월별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여 멜론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유튜브 뮤직에서 이번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이 전체적으로 멜론 대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특히 수록곡인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역주행하며 멜론, 유튜브 뮤직 모두 3월15일 기준으로 각각 3, 4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음원 매출 역시 걱정할 것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아이들의 올해 월드투어 일정이 상반기 내로 나올 예정이며 하반기 추가 컴백이 예상된다. 이제는 재평가돼야 할 시점이라 판단하여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성인제
                                                          ▲성인제

/성인제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leap25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