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의 대한민국 최대 관심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계양구 을. ‘명룡대전‘이라 칭해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두 당의 명운을 걸고 계양구 을에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이 대표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민심 읽기에 나선 원 전 장관이 16일 지역구 유세라는 ‘육상전’을 넘어, 이를 유튜브로 생방송하는 ‘공중전’으로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희룡TV'를 통해 약 5시간에 걸쳐 유세 모습을 생중계 했다. /사진제공 - 유트브 갈무리

원 전 장관은 오후 4시 이후부터 지역구인 계양구 작전동 주변에서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5시간 넘게 유튜브 ‘원희룡TV’로 거리 유세를 생중계한 원 전 장관은 “지역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이 지역 곳곳을 돌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날 거리 유세에 유권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보고 왔다”며 원 장 장관을 맞았고,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구 전 국가대표는 사진촬영과 사인 등으로 원 전 장관을 도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지역구 거리유세에 나섰다. 이 모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사진제공 - 유튜브 갈무리

이날 이재명 대표의 거리 유세는 예비후보 등록 후 맞는 첫번째 유세였다. 4·10 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경기 하남, 용인, 광주 등에서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마치고 오후 7시 계양구 병방시장 인근을 찾았다. 그렇게 약 3시간 지역구 곳곳을 돌며 유권자를 만는 이 대표의 모습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토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