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교 찾은 이 후보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개정·특별회계 신설’ 등 약속
▲ 5일 분당 야탑교를 찾은 이광재 후보가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이광재 캠프

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가 15일 “탄천을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야탑교(교량)를 찾아 “분당이 세계 최고 도시가 되려면 안전한 도시, 정원 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국가나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자교 사고 유가족분들과 주민께 먼저 위로 말씀을 전하며, 분당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것은 보수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2030년에는 전국 교량의 51.3%가 30년 이상 노후화될 전망”이라며 “노후계획도시(1기 신도시) 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가 기반시설 정비를 규모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회계를 조성하고,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보행자 통행과 차량 운행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원 도시와 관련해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교육, 탄천, 그리고 문화에 진심이다. 아름답게 가꾼 탄천은 행복한 분당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용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 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