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청 기동대를 격려 중인 홍기현 청장./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14개 기동대는 15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2024년 상반기 경찰관기동대 집중훈련 성과보고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 기동대는 지난달 19일부터 4주간 집중훈련을 했다.

차로점거 등 불법집회 시 해산절차, 집회소음 위반 시 음향기기 일시보관 등 다양한 불법 집회시위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상 역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또 군중 밀집 시 초동조치, 스스로 걷기 힘들 정도인 ‘군중 유체화’ 상황에서 대응요령 등 인파관리 단계별 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실제 대규모 혼잡행사에서 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능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10 총선 관련, 현장 방문 주요인사 안전 확보를 위해 특수임무팀을 중심으로 한 신변보호 훈련,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습 시위나 위험물 투척 대비훈련도 실시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 성과를 분석·보완하고 다양한 형태 집회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자신있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